대전 당일치기 여행 <바로그집 떡볶이, 오씨칼국수 본점, 성심당 케익부띠크>

바로그집
대전 중구 중앙로 145 지하상가 C나 61호

네이버 지도

대전역에 도착하자마자 지하상가를 따라 걸어 <바로그집>에 갔다.
지하상가 스케일이 정말 엄청났다. 가도 가도 끝이 없음!

엄청 오래된 유명한 분식집인데 떡볶이 맛이 특이하다.
마늘과 해산물맛이 강하고 단 양념이다. 소스는 온라인으로도 판매하고 있다.
다른 데서 먹을 수 없는 맛이라 나중에 한번 생각날 거 같은데 한번 사봐야겠다.
1인분에 김말이 2개도 들어있고, 떡도 가운데가 비어있어 특이하고 쫀득쫀득 식감도 좋다.
김밥은 땡초참치 김밥인데 무난했다.

소제동으로 산책을 갔다가 꿈돌이 자만추
소품샵 같은 작은 가게들 구경하러 갔는데 거의 다 카페나 식당이었다.

서울에도 있는 <온천집> 여기가 원조인가 보다.
식사는 다른 곳에 갈 예정이라 지나가며 구경만 했다.

오씨칼국수
대전 동구 옛신탄진로 13

네이버 지도

택시를 타고 <오씨칼국수>로 갔다.
대전에 똑같은 이름을 가진 다른 오씨칼국수도 있는데
우리가 가려는 건 삼성동에 본점이 있는 곳!

토요일 5시라 대기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앞에 두 팀밖에 없어서 금방 들어갔다.

칼국수 3인분으로 주문했는데, 다음에는 꼭 칼국수 2인+물총 1인으로 시켜야겠다.
면은 생각보다 많고 물총 조개가 탱탱하다.
그리고 국물이 진짜 끝내준다 지이이이인짜 맛있다!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라는데 한국인이 어떻게 이맛을 불호라 할 수 있는 건지 이해가 안 가는 맛
매운 실비김치 척척 올려 진짜 많이 먹었다.

해물파전도 하나 했는데 센스있게 두 개로 나누어 주신다.

소소로와
대전 중구 대종로 451 2층 소소로와

네이버 지도

역 근처로 와서는 소제동에서 못갔던 소품샵을 갔다.
생각보다 매장 규모가 엄청나고 굿즈 종류도 다양했다.
무엇보다 왕크왕귀 고양이 순이가 있다는 게 장점!

친구들이랑 핀뱃지를 하나씩 샀다.

성심당 케익부띠끄
대전 중구 대종로 480

네이버 지도

그리고 얼떨결에 방문한 <성심당 케익부띠크>
매장 밖으로 줄이 없길래 들어가서 물어보니 케이크 바로 살 수 있단다.
오픈런 해야만 살 수 있는 건줄 알았는데 이렇게 쉽다니?

바로 구매 완!
딸기설기를 사고 싶었으나 너무 커서 결국 딸기시루막내를 샀다.
딸기설기도 작은 사이즈 내주세요..
서울까지 가야 하니 3,500원짜리 보냉백은 추가 필수다.

카페네잎
대전 중구 중교로 45 1층 (대흥동)

네이버 지도

카페를 갈까 디저트집을 갈까 고민하다가 간 푸딩 가게
근데 가보니 테이크아웃 전문점이었다..!

그래도 푸딩은 먹어야지~
기본이랑 카라멜을 사봤는데, 나는 카라멜이 더 맛있었다.
서비스로 주신 미니 푸딩도 너무 귀엽다.

사무실카페
대전 중구 대종로452번길 3 2층 카페 사무실

네이버 지도

결국 디저트집과 카페 둘 다 간 사람
커피가 맛있는 곳이라 갔지만 저녁이라 차를 마셔서 맛을 평가할 순 없고
분위기도 어둑하고 조용하니 열차 시간 때까지 수다 떨며 놀기 좋았다.